소 개 의 글

 

다가오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보산업이 산업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지난 80년대와 90년대의 우리나라 정보산업은반도체와 통신산업이 주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21세기 정보산업의 중심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기술, 즉 IT란 대규모의 정보를 저장, 사용, 처리, 및 보급하는 기술로서 국가 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기반기술이며, 한 나라의 정보화 기술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또한, 21세기에 도래할 수많은 정보산업 응용들의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진 각국에서는 IT 분야의 기술력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정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DARPA, NSF 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수 대학들을 중심으로 IT 관련 연구들을 수행 중에 있으며, 우리나라와 연구환경이 유사한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IT 기술을 정부 주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도 정부 주도로 5대 국가과제의 하나로 IT 분야를 지정하여 IT 기술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IT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각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핵심 IT 기술의 부재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선진국 수준의 핵심 IT 기술의 확보와 우수 I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IT 분야의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8개 대학의 교수들이 참여하여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가 설립되었으며, 이번에 한국과학재단의 우수공학연구센터로 지정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센터는 첨단 IT 기술을 연구하여 국가 정보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지능형 분산 통합 정보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 연구목표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연구수행을 위하여 선진국 수준의 국제적 연구수행, 실용화 수준의 IT 핵심기술 및 시스템의 개발, 기술전수와 산학 협력의 활성화, IT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IT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저희 센터가 선구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

소장 황규영